오늘은 데니의 생일이였다. 데니님 강림하신지 올해들어 25주년. 그러므로, 이날은 데사모의 공식 모임이기도 하고.
- Take 1 -
원래 삼청동에서 모이기로 했지만, 괜히 촛불집회 때문에, 폭력사태에 휘말릴까봐 두려워, 우리는 강남으로 자리를 옮겼다. 촛불집회는 상권 타파, 교통 분잡, 인명 피해 등등 온갖 나쁜 사건만 일어나게 하니. 촛불집회의 본디 목적은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 건전한 지도부를 형성하기 위하여, 평화적 집회를 한다고 주장하며 시작했다만.. 국민들에게 안심을 부여하지 않고, 폭력과 불안만 증대하니, 일반 시민들의 불편만 증대하니, 참 답답답답한 노릇이다!
데니가 오기만을 목빠져라 기다리는 우리들.
나, Kate, Sylvia, and Ivy.
올해 여름들어 처음으로 가본 강남. ㅋㅋ 친구따라 강남 간다더니.
오늘의 메인코스는 지혜가 준비해준 '발렌타인 17년' 産과 깜찍촬영에 협조해주신 이름 모르는 이 분. 데니 생일을 화려하게 장식해줬다.
아쉬운건 연락처가 없어, 더이상 연락을 하기 어렵다는. 약간의 아쉬움과 신비주의를 겸비한 이 사진.
비록 술집에서는 무개념 데니의 지인(知人)들을 만나기도(?) 했지만, 덕분에 서비스와 우리가 가져온 술들을 마음껏 즐길수 있었던, 저녁!
거참, 이런걸 고진감래 라고 해야하나? 뭐라고 해야 하나.. ㅋㅋ
데니는 독한 생일주도 어려웠지만, 결과적으로 쫙쫙 마셔주고.
(내용물: 발렌타인 17년, 콜라, 포도, 생크림)
근데, 데니는 이제 한국에 머물텐데, 외로워 하는거 같다. 아.. 강림 25주년인데 외로워 하는 데니 때문에 내 가슴이 가슴이 가슴이...... ?
말도없이 랜덤하게 스타벅스로 뛰어 들어간 저 두놈. 우릴 당혹시켰다.
노래방 가기로 한 계획은 어디로 날아가버리고, 그냥 스타벅스에서 잡담과 사진찍기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준 데니 생일.
하루종일 비가 오는둥 마는둥, 구름낀 하늘은 마음을 답답하게 하고, 아침만 해도 참 우울했던 하루였는데.. 저녁에 다같이 만나서 젊음을 만끽하니 참 시원하다!!!!
2 comments:
우와 준하 컴퓨터 잘한다...
나도 이런거하고시퍼..ㅋㅋㅋ
싸이에도 올려주징 ㅜㅜ
지금 올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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