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업은 대 성공 이였다.
'대성공'? 무슨 소리 하는거지? ;;
아버지한테 7월달에 나의 금주(禁酒) 조건으로, 학원비용을 부탁한 후, 금요일 저녁에 첫 수업이 있었다. 수업 제목 한번 멋있다. '윤창현 교수의 Derivatives & market risk 특별 과정 7.1~8.6' 오늘 여의도 강의실에 가서 첫 수업을 들었는데, 교수님 완전 센스 쟁이. 어려운 내용들을 너무 쉽게 설명 하신다. 외모는 또 개그맨 조형기씨 닮았는데, 실제로도 유머가 넘쳐나고, 똑똑하시기까지 하니... 나 교수님한테 완전 빠졌어. X) 아버지 눈치 봐가며 낸 40만원의 수강비가 아깝지 않다.
금요일 권투장에서 힘을 꽤 빼고 갔기 때문에, 혹시나 수업시간에 쪽팔리게 졸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커피 한잔과 교수님의 흥미진진한 수업이 내 졸음을 몰아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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