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07, 2008

행복했던 주말

잠적하고 조용히 지내야지, 그리고 아무도 날 찾아주지 않을꺼라고 혼자서 의기소침해 있던 주말. 예상 외로 바쁘신 주말이였다.

그래서 행복지수 빵빵!

조용한 금요일밤. 사실 고통스럽게도, 12시에 잠을 청했지만, 새벽 4시까지 꿈나라는 내곁에 쉽사리 오지 못했다.

토요일. 도장에서 줄넘기 한시간. 컴퓨터 학원. 여기까지 지루하고, 그리고, 곧 행복의 시작이다.

Kate 로 부터 날라온 문자 '표 더 구했어. 데사모 컴온!'
'표' = 자우림 콘서트 vip 티켓

jaurim(4) 헉!헉!

오 마이 갓! 슈퍼 흥분. 학원 중도에 땡땡이. 곧장 올림픽 공원. 사실, 한국에서 콘서트를 처음 가보는지라, 더욱더 흥분. 데사모와 일주일만에 다시 재결합. 아싸뵹. 콘서트 끝나고 안덕호 쪼인.

나랑 안덕호는 홍대로 향하여, 성은미 콜해서 불러낸 후, 클럽 M2 에 새벽 3시 입장. 이미지 신경 안쓰고, 스테이지 위에서 개쌩쇼. 3시간 동안 논스탑 줄넘기를 하듯 뛰다가, 아침밥 먹고 집에 오니 아침 7시.

080705_airmix1

 

 

 

 

근데 이상한건
분명 DJ 들은
백인 2명이였는데. 광고 전단지는
한국인DJ의 자존심 어쩌구 저쩌구 하네.

뭐 .. 하여간,
음악 좋았다

 

 

 

슈퍼 처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 또 컴퓨터 학원. 학원 끝나고 1년만에 오윤영씨 만나서, 난 영화도 얻어 보고, 나쵸도 얻어 먹고. 아이구 착하셔라.  '핸콕', 또하나의 그냥 한번 재밌게 보고 잊혀질 블럭버스터.

hancock 모자에 독수리는 BC를 연상시키는..

저녁에는 김봉천씨도 쪼인 하셔서, 같이 치킨에 맥주 한잔씩. 베리 굳.

외롭고 서러울(?) 거라는 예상을 뒤엎은 나의 주말.
그래서 모든 분께 땡큐 쏘 마치.

주말에 준하씨에게 연락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황방실: 정말 데사모를 방사모로 봐꿀 정도로 대단한 일을 해줘서 고마워. 오마이 갓. 슈퍼 땡큐 쏘 마치 라는거.
데니: '주말에 뭐하냐?' 라는 관심 어린 문자. 오마이갓. >_<
안덕호: 방전됐을 때 에너지 빼다가 충전 시켜줄수 있는 놈은 너밖에 없다. 알라뷰!
오윤영: 처음에 좀 랜덤하게 연락와서 당황했지만, 펑크 낸 것도 다 받아주고. 피해자 입장에서 영화도 보여주고. 고맙데이.
김봉천: 이놈아!!!
황보은: 최근 대화가 늘어서 친해지고있는. 난 참 공대 친구가 좋다.
임지혜: 사실 너 무서워. ㅋㅋ

2 comments:

Anonymous said...

Got you hooked up to my RSS reader too:)!
이번엔 친해지는 momentum을 이어 가자구 ㅋㄷㅋㄷ

역시나 홍대 가꾸나-ㅋㅋ
즐거운 주말이었엉 ^-^

근데 google docs는 우리 둘만 열어본듯? >_______<

Jun said...

그래도 집에서 할일 없을때, 조금이나마 진취적이게 이것저것 건들여 보는 재미에 산다. ㅎㅎㅎ 회사 다니시는 바쁘신 은씨를 위해서, 줄곧 업데이트 해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