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6, 2008

에센스마스크의 비애

내 피부가 안좋다며 에센스 마스크 10매를 선물 받았다.
여기까지는 기분 째진다.

나도 이제 저런피부 가지는거야?!?! 흐흐흐

나도 이제 저런 꽃미남 피부를 가지는거야?
혼자서 개같은 상상에 침을 질질..

 

 

근데 샤워 하고 나서 얼굴에다가 한장 떡 붙여보니깐,
이놈의 마스크는 미스코리아 얼굴사이즈로 만든거냐!!

 

내 얼굴 면적에 비해서 마스크가 너무 작잖아!

ㅅㅂ

Tuesday, November 25, 2008

우리가 회식을 하면...

오늘 박두진이 엠에센 메신저에서 달콤한 코멘트로 다가왔다.

나에게 위로를 해준다며 다가왔다.

그러나, 알고 보니, 날 엿 먹였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오늘 회식을 할꺼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도 내 자신을 용서할꺼다.

간만에 또 그분에게 거절당하겠지.
여기까지 이해한다.

기왕 하는거 소주잔 대신 종이컵을 들겠지.
여기까지도 이해할꺼다.

그 종이컵을 물 대신 맥주로 채우겠지.
여기까지도 이해할꺼다.

그 종이컵을 맥주 대신 소주로 채우겠지.
여기까지도 이해할꺼다.

그리고선 신나게 일어서서 뛰다니며 연속으로 수십잔을 비우겠지.

 

200807_1476

그럴수도 있지. 남자들끼리 마시는데, 개가 되는거 상관 없다.
이성 없이 개되는거 나 너그럽게 받아드린다.

 

그러나, 오늘 SRSC 에서 열심히 땀흘리면서 근육들을 찢어놨는데.

그 땀흘려가며 찢어놓은 근육들 사이로,
온갖 잡스러운 알콜들이 섞여서 들어가면,

 

 

어느덧 다들

이렇게 놀고 있겠지. . . . .

ㅅㅂ

Monday, November 24, 2008

영화 감상

ㅋㅋㅋㅋㅋ 영화 '여기보다 어딘가에'

가벼우면서 재밌다.

하악하악. 완전 까다로운 26살. 그렇게 살면 안돼. ~_~

근데 귀엽다. 귀엽다. 귀엽다.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
근데 저렇게 살아볼수 없기에, 영화로 간접체험 해본다.

ㅋㅋㅋㅋㅋㅋㅋ

눈물 좀 흘려주시고 싶다. 홀짝홀짝.

need a solution

Untitled-1

 

I need a solution to this. LOL

Sunday, November 23, 2008

Saturday, November 22, 2008

구글 이미지 '안덕호'

오늘 심심해서
구글 이미지에서

'안덕호'를 검색해봤다.

결과는 대박이군.
ㅋㅋㅋㅋㅋ



Friday, November 21, 2008

침묵의 예술

침묵의 예술


"우리는 침묵의 예술을 배워야 한다.
고요히 주의를 기울이며 머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침묵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린 후에 새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는 농부의 기다림과 같다.
긴 인내와 희망을 필요로 한다.


- 브라이언 피어스의《동행》중에서 -


* 때로는 침묵에 해답이 있습니다.
침묵이 곧 씨앗이고, 지혜이고, 예술입니다.
그러나 그 침묵은 고요한 기다림을 요구합니다.
고요히 머물러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만
침묵은 예술이 될 수 있습니다.

Thursday, November 20, 2008

프로젝트 하나

동훈이와 시작한 프로젝트 1.

신문기사 수집 시작. 일단 블로그만 만들어놨음.
http://newscontainer.blogspot.com

목적: 시장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위해.
방법: 하루에 최소 하나씩, 도움 되는 신문 기사를 하나씩 읽고, 리뷰 써서 올리기.
기타: 아직 신문 기사들에 대한 주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단 경제 관련 기사들만 수집할 예정임.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환영. jkimgnj@gmail.com 으로 이메일 보내주세요.

PROJECT.

.
project
.
1.영상
2.신문
3.음향

Wednesday, November 19, 2008

센서

좃 됐음을 감지 해주는 센서가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멋모르고 지랄한다. 쉣.

핸드폰이 없다. 부작용 올꺼 같다. 쉣.

더 큰 목적이 있으니깐 참아야지.




젠장... 이런게 준하다.


그리고, 개 슈퍼 초 특급 미안하다.

Tuesday, November 18, 2008

一分一秒

일분일초가 새롭다.

내 자신이 안정되길 바란다.

흔적 없애기

난 잔정이 많다.
미련이 지나치게 많다.

장난이길 바랬지만, 아니였다.
장난처렴 여기길 바랬지만, 아니였다.
장난처럼 넘어가길 바랬지만, 아니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앞뒤 안가리는
가면 없는 각설이가 되있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늦었다.
주변인들의 조롱과 비웃음 뿐이다.
두꺼운 방패를 들고 있었어야 했는데.
세상 물정 모르는 병신처럼 뛰어다녔다.

심각하게 놀란 마음에 모든걸 다 버렸다.
아끼던 물건들, 아쉬운 물품들. 일기, 노트, 사진.
없어진 것은 다시 되찾아올수는 없다.

그리고 난 달린다.
until i reach 'runner's high'
자신있게 running from addiction.
라고 말 할수 있을때까지.

서랍, 책장, 컴퓨터, 화장실
내가 있는 곳 그 어디에서도
이제 흔적이란 없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꾸깃꾸깃 할지라도,
난 다시 화사한 백지다.
그렇게 뇌리속에 주입시킨다.

보호본능 이라고 한다.
여러번 들어도 알수 없다.
수만번 들어도 알수 없을것이다.

나에게도 좀전에는 볼수 없는
강한 보호본능이 발동됐다.
난 내 자신에게 강제명령을 내린다.
뇌구조를 단순화 시킨다.

다시 백지처럼 시작하거나,
완전히 끝 이다.

나도 아주 단순하게
결론을 내려본다.

단순하다. 우습다.
하하하!




젠장... 이것이 인생이다.


'전반적인 관계틀내에서는 모든 나는 타자에게 두께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가면을 쓴 상태다. 이 상태가 벗어지면 사적진실이 드러나는 것이다. 은밀하고 어두운 성질을 지니고 있고 가장 자유로운 마음의 상태이다. 이 상태를 가면으로 가리니 스트레스다.'서광

Monday, November 17, 2008

커뮤니케이션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하려 계획했던 하루.

'오늘은 쥐도 새도 모르게 나만의 sweet spot 을 찾아, 그 구석에 처박혀 하루종일 있으리...' 유치하지만, 난 잔뜩 부푼 기대를 가지고 일요일 아침을 시작했다. 아침 일찍 찾아간 Education Library 는 오늘 휴무였다. 시작부터 뭔가 상쾌하지 않다.

'그럼, 집에 돌아와, 혼자서 하루종일 방콕하리..'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집밖에 나가질 않았다. 예상 했던 결과는 '성취감' 이였으나, 오늘같이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없는 하루는 많이 힘들다.

집, 슈퍼마켓, 체육관, 도서관, 집.
모든게 혼자서 움직인다.

그 어떤 교류도, 인간의 따스함도, 한치도 느낄 수 없는 하루다.

차라리 술에 흠뻑 취해 시간을 허공에 날려보낼껄. 무언가 잔뜩 부풀어 오른 마음으로 시작하려는 일들은 왜 모두 썩은 거품처럼 구역질 나게 만드는거지?!



젠장.. 이것이 인생이다.

Sunday, November 16, 2008

윤도현의 러브레터 마지막회

오늘 날씨도 꿀꿀해서 집에서 멍 때리며 시간을 보내다 보게 된, 내가 사랑하는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윤도현의 러브레터 마지막회>.

보고나니,
사랑하는 애인이 내 곁을 떠나간 듯,
무엇인가 많이 아쉽다.
내 생에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한번 같이 가보고 싶은 프로그램인데. 내가 근처에 다가가기도 전에 내 곁을 떠나버리다니. 아쉬움만 남는다. '진작에 노력 할껄' 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생각나는 음악


<청춘> 자우림 & Tiger JK (click link)


Split Screen Sadness - John Mayer

(Lyric Link)

<심의에 안걸리는 사랑노래> Tiger JK.

옷장을 열면 너의 향기가
음악이 흐르면 너의 목소리가
고독한 밤길은 너의 흔적이


Friday, November 14, 2008

short films

오늘 열라 웹서핑 하다가 찾아낸
시간때우기 좋은 단편영화들.

재밌기는 하지만, sweet 하면서도 freaky 한 내용.
Link 1. A thousand word
Link 2. Berlinale-talentcampus: Ted Chung

Religion

"Religion when it is done in a healthy way, should enhance that."

종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영상.

Click to watch this video. (3분)

3분만 투자하면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현대 종교의 문제점.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
서로에 대한 관심과 화합.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

compassion.


위에 3분짜리 비디오가 괜찮았다면,

아래 있는 Karen Armstrong 의 강연을 추천해요.
21세기와 종교에 관하여 시원하게 정리를 해놨어요.

마음
이 다시 한번 따뜻해 집니다. =)

Karen Armstrong 의 Religion 에 관한 강연. (21분)
(안보이면Click this link)

Wednesday, November 12, 2008

색다른 관점.pt1 DY & I 관계

문뜩 떠올랐다.
나와 DY의 관계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영화 내용 같은건 아닌지.


알치하이머에 시달리는 손예진을 위해 정우성은 그녀의 기억이 돌아올 순간을 고대한다.
손예진의 시간에 대한 마음이 어느덧 안정되었을때, 서로를 알아갈수 있는, '대화'라는 것을 수행한다.
One-way 에서 two-way communication 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바쁜스케줄에 시달리는 DY를 위해 김준하는 그녀의 여유가 돌아올 순간을 고대한다.
DY의 준하에 대한 확신이 어느덧 안정되었을때, 서로를 알아갈수 있는, '대화'라는 것을 수행한다.
One-way 에서 two-way communication 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재밌네. ㅋㅋ
DY를 따라 교회나 연습실에 가면, 일 때문에 바뻐서, 옆에서 구경밖에 못하지만. 우리는 휴대폰이라는 신개념 도구가 있어서, 전화상으로는 통화하지요. 이런 저런 잡담이 가능한 이유도, I am jolla lucky guy 이기 때문이지. 므하하!

결혼조건

얼마전에 읽은 글인데, 참 놀랍다. 제목부터 대박인듯?!

이성적 결혼 조건 A에서 E, 그리고 F (click)
http://goldlife.tistory.com/trackback/259


아직 한눈에 반한 사람이 좋은데. 점점 저렇게 사람을 자로 재듯이, 조건을 따지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찝찝하네. 거참 우리 사는 세상, 안재기도, 그렇다고 사람을 재는것도 이상한.

미국친구는 브라질에 한학기 어학연수 갔다가, 어떤 남자랑 눈 맞아서, 일년 동안 같이 살았다는데. 왜 한국 사람이 그러면, 거부감이 생기고, 미국친구가 그러면 낭만적이지? ㅋㅋ

틈 & Python

오늘 짠 프로그램. 피곤해 죽는줄 알았다.
누구 Python 할줄 아는 사람 있으면, 같이 좀 합시다.

Instruction Link (click)

내가 짠 프로그램 Link (click)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Python 아는 사람 있으면 정보 공유 좀 합시다. ㅠㅜ

Tuesday, November 11, 2008

흥얼흥얼 흐물흐물


통계를 할줄 알아야 하겠다는 급결정에
Probability & Statistics.
왜 이렇게 숙제가 많은거야.
논리적으로 생각해야 겠다는 일념하에
Intro. Computer Programming.
왜 이렇게 어려운거야.
글로발워밍워밍거려서 호기심에
Physics in environmental issues.
왜 이렇게 귀찮은거야.
전공과목을 꼭 들어야 졸업 시켜준다는 말에
International trade.
교수님. 지금 무슨말씀 하시는거에요?
학교를 졸업해야 겠다는 오래된 숙제 때문에
Intensive Writing.
왜 이렇게 영어로 날 괴롭히니.

외로움 타나보다.
왜 혼자 살고, 왜 혼자서 수업 수강신청 했지?
두개 다 하면 자기만의 시간이 없겠지만..
두개 다 안하면 우울증이라는 부작용이..

Monday, November 10, 2008

마음에 여유

다행인건, 지금 당장 마음에 여유가 없을 뿐이다.

걱정되는건, 평생 마음에 여유가 없을까 하는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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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엠에센으로 말했다.

요즘 이쁜여자애들이 마음도 곱다고.

그래서 도연이는 마음이 곱나보다.

(내가 말해놓고도 미치겠다...ㅋㅋ)

흐름

사진: 06'-07' 겨울방학 내가 조아라 했던 어느 카페.


먹물이 종이에 스며들고, 번지고, 펼쳐지는 그 빛깔.

물기가 증발하기 전, 액체와 함께 뿜어내는 그 매력.

그러나,

진정한 매력은, 물기가 사라진 후, 먹물의 농도에 따라

한지위에 남겨진 흔적.


환상이 가슴에 스며들고, 번지고, 펼쳐지는 그 마술.

설레임이 증발하기 전, 애정과 함께 뿜어내는 그 사랑.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설레임이 사라진 후, 환상의 농도에 따라

가슴속에 남겨진 흔적.

-준하


07년 1월에 써놓은 글을 찾았는데. 무슨 생각으로 썼는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 뭔가 있어보인다. 이런 재미에 나의 잡상을 기록하는 건가?

[경험:미련]에서 시작된 잡상



과거에 대한 미련은 인간의 단점이고,

과거에 의한 경험은 인간의 장점인가?


말은 가져다 붙이면 되는건가?


'경험'이란 단어보다는 '미련'이란 단어가 더 자극적으로 느껴지기에, 감수성이 풍부하게 느껴지기에, 더 큰 매력이 있다고!! (난 또 이렇게 아기처럼 윽박지르고 고집부리려 하는구나)


'경험'이라는 단어는 각박한 현실 세계에 가깝잖아.

'미련'이란 단어와 함께 언제나 환상속에 살고 싶어.


지난 몇년간 부모님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나만의 환상의 나라에서 살았는데.

저 울타리 넘어로 보이는 세상은 왜 이렇게 숨막혀 보이는지.

막상 울타리 넘어 세상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을텐데, 변화를 두려워하는 동물적 본성이 날 자극하는건가?


인간이란 동물, 제일 진화된 동물. 원숭이보다 진화된 동물.

-인간관계와 컴퓨터 프로그래밍-


컴퓨터 프로그램 하나를 만들어내기 프로그래머들이 de-bugging 에 쏟아야 하는 노력은 몇배에 달한다. 컴퓨터 사용자가, 지시사항만 따라 한다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오류가 나지 않을텐데, 프로그래머들이 de-bugging 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을텐데. 인간은 그렇게 추가적인 업무를 만들어 낸다.


사람과 사람이 교류할때도, 서로의 지시사항만 지키면 모든 일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될텐데. 서로간의 약속을 어기고 추가적인 일을 만들어낸다.

Window OS 만 너무 사용할 버릇 하면, 변화가 두려워 Mac OS 는 사용하려 하지 않잖아? 그래서 난 Mac OS 를 억지로 배웠어. 이리저리 만저보고, 쑤셔버고, 찔러보고, 느꼈지. 그래서 난 이런것 하나 가지고서도


'준하는 너보다 더 open-mind 한 사람이야! 겁쟁이가 아니라고!!'


라고 유치하게 소리지르지. 조만간 Linux OS 도 만저보고, 쑤셔보고, 찔러볼꺼야.



귀찮을지라도, 사람들이 추가적인 일을 만들어내서, 우리의 아름다운 세상은 지루하지 않지만. 난 불만덩어리니깐, 또 한번 SHOUT OUT!



커피 한잔과 나 혼자만의 공간.


정처없이 걷고, 보고, 좋아하고, 순간을 즐기려 노력하고

이런 부르주아식 여유를 좋아하던 어렸던 감수성 넘치던 준하가.



이건 그저 한때의 장난인가?



봐뀌었다. 내 자신이 싫어질만큼.